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내달 11일 오후 2시 서울대 의대 본관 3층에서 통합의학센터 개소식 및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통합의학센터 개소식 1부는 강대희 서울대의대 학장의 기념사에 이어 안흥준·김춘진·김용익·조명철 국회의원 격려사, 김천식 통일부 차관 축사, 이왕재 통합의학센터소장의 운영 경과보고, 박상민·김석주 서울대의대 교수 사업계획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2부에서는 박명규 통일평화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통일한국 의료통합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북한 의사가 바라본 북한의료의 현실과 통일 대비한 의학 연구의 중요성(최희란 새터민 의사) △남북 의학교류협력 경험과 개선방안(황상익 서울대의대 교수) △남북한 의학용어, 의사양성과정의 차이와 공동의학사전의 필요성(박상민 서울대의대 교수) △의료와 문화의 통합적 관점에서의 접근(김석주 서울대의대 교수)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발표된다.

이외에도 △조중훈 통일부 인도지원과 과장 △윤석준 고려대의대 교수 △이금순 통일연구권 선임 연구위원 △안규리 교수(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권용진 서울대의대 교수 △김지은 새터민 한의사 △김정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연구지원센터장 등의 패널 토론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