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는 30일 암센터 로비에서 제 4회 암 극복 캠페인 ‘통증을 말합시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가 4회째인 ‘통증을 말합시다’는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전국 각 지역암센터와 종합전문요양기관 등 전국의 유관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암 극복 캠페인은 암 투병 중 찾아오는 통증에 관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치료로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이는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통증을 홀로 견뎌야 한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에게 통증 치료도 암 극복의 한 과정임을 인식시키고 의료진과 터놓고 이야기 하며 고통을 줄여나가야 함을 알리자는 취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신동복 암센터 소장 등 의료진 대표와 환자 대표가 나와 통증 조절에 대한 각자의 역할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혈액종양내과 안희경 교수가 암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에 관한 강좌를 실시했다. 

그동안 가천대 길병원은 통증 극복을 위한 교육 자료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암환자의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인천지역암센터는 예방에서 치료, 완화의료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적극적인 암 예방 뿐만 아니라 통증관리 위한 캠페인과 공개강좌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