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컨벤션센터에서 제 53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병원협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제 36대 회장에 김윤수 서울대윤병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오후 3시경부터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11사업연도 사업실적 및 감사보고, 2012사업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에 대한 토의안건 심의를 가졌다.

병협은 올해 사업목표를 ‘정책선도와 병원 선진화로 의료강국 실현’으로 정하고 세부사업을 수립했으며, 66억여 원을 새 예산으로 편성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현 성상철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2년간 병협과 국내 병원계를 이끌어갈 제 36대 회장에 김윤수 서울대윤병원장이 당선됐다.

각 후보들은 정견 발표를 통해 병원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병원계가 당면한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난 2주간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해온 바 있다.

한편,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된 총회에서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대한민국 의료산업, 세계적 진출(이민화 디지털병원수출조합 이사장) △서비스융합 디자인을 통한 의료혁신(김용세 성균관대학교 창의적디자인연구소장) △환자안전 개선을 통한 의료의 질 향상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