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로 병동의 어린 환우들과 보호자를 위로했다.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4일 병마와 싸우며 소원했던 가족의 의미를 되살리며, 어린이들에게 쾌유의 희망을 선물하고자 종근당과 국립오페라단이 함께하는 ‘어린이 오페라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나는야 꼬마 파티쉐’, ‘우리가족 포토액자 만들기’, 인하대병원 임원진의 ‘사랑의 책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돼 병동에서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하며 지내던 꿈 많은 어린이들에게 쾌유의 희망을 선물했다.

<사진설명> 박금수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이 환아에게 ‘사랑의 책’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인하대병원학교가 함께하는 ‘파티쉐’와 ‘포토액자 만들기’ 행사에서는 환아와 보호자가 함께 생크림 케잌을 만들고, 행복하게 웃고 있는 가족사진을 활용해 포토액자를 만들며 힘든 병동 생활에서 서로 소원했던 가족의 의미를 되찾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림 병원장은 "5월, 가족들과 정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기에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고 있는 환우 및 보호자들이 늘 안타까웠다"면서, "고객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바탕으로 더욱 더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학교 협력학교장인 김흥렬 인천신광초등학교 교장은 "어린이날 기념행사들로 비록 병원에 있지만, 인하대병원 환아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