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학장 한희철)은 지난달 말 안암병원 8층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초청행사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희철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한 학년별 지도교수와 의대 학부모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학장인사말 ▲보직자소개 ▲감사패 수여 ▲학부모회장 인사말 ▲홍보동영상 ▲대학현황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학부모 회원들은 준공을 앞둔 신의학관의 건축 현장을 답사해 학생들에게 제공될 우수한 교육 환경을 미리 답사하고, 대형버스 2대에 나눠 탑승해 고대 홍보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고려대학교 캠퍼스 투어에 나섰다.

교정을 둘러본 학부모회는 고대교우회 식당에서 학년별 임원선출을 위한 ‘학부모회 정기총회’를 갖고 한희철 학장을 비롯한 부학장단 등 보직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약 1시간 30분 동안 고대의대 발전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희철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인사말에서 "신의학관이 완공되면 좋은 교육환경이 구축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고대 의대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학부모 회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과감한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경희 고대의대 학부모회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고대의대 발전을 위해 120여 명에 이르는 학부모 회원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학부모회가 학교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