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서울시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의원급에서 감기·인후염 등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구별로 1.8배의 차이를 보였다.

서울시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청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 소아청소년과(의원급)의 평균 항생제 처방률은 35.17%를, 내과 평균 항생제 처방률은 37.48%를 나타냈다.

내과(의원급)의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구는 강북구로 52.2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양천구 50.23%, 용산구 49.72%, 종로구 45.94%, 동작구 42.86%, 영등포구 42.75%, 최저인 구는 성동구 27.24%, 구로구 27.5% 등의 순을 보였다.    

반면, 소아청소년과(의원급)의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자치구는 중구가 52.76%로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동작구 51.27%, 영등포구 51.05%였고, 가장 낮은 구로는 양천구 19.84%, 서초구 23.45%, 성북구 23.99%, 종로구 28.33% 등의 순이었다.

내과·소아청소년과 전체 평균으로는 동작구가 48.76%로 25개 자치구 중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영등포구 48.09%, 용산구 45.48%, 강북구 45.14% 순이었으며, 가장 적은 구는 서초구로 27.1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