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김병수(50)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진흥본부 중개연구단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년간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진흥본부 중개연구단장은 질병극복을 위한 진단, 치료를 비롯해 예방과 관련된 중개연구 관리를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직책이다.

김병수 교수는 그동안 혈액종양 및 줄기세포와 관련해 탁월한 연구업적을 발표하고, IRB 등 중개연구 관리와 관련된 주요 업무에 능통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어 중개연구단장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신임 김병수 R&D 진흥본부 중개연구단장은 지난해 12월까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장과 교육부학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고려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 소장 및 고대 안암병원 IRB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김 단장은 △질병관리본부 줄기세포주 등록위원회 위원 △한국줄기세포학회 이사 △한국기관윤리심의협의회 현장 평가위원장 △IRB국가정책자문위원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병원 원가 관련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