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 이하 보의연)은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롯데호텔 서울에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해법'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의료체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영국의 지불보상제도, 미국과 한국의 비교평가연구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먼저, 영국 NICE의 Kalipso Chalkidou 박사는 영국의 지불보상제도에 대해, 미국 AHRQ의 Jean Slutsky 박사는 미국의 비교평가연구(AHRQ와 PCORI)를, 안정훈 연구위원(보의연 보건서비스분석실장)이 한국의 비교평가연구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위한 의료기술평가의 역할’로 태국, EU의 사례와 우리나라의 근거중심 의사결정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와 패널토의가 마련됐다.

태국의 근거중심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의료중재 및 기술평가 프로그램인 HiTAP의 리더인 Yot Teerawattananon 박사의 발표로 강연이 펼쳐진다.

또 의료기술평가를 위한 EU의 네트워크인 EUnetHTA의 director인 Finn Boerlum 박사는  HTA의 미래(Global networking)를, 보건복지부에서는 한국의 근거중심 의사결정 정책방향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문덕 급여상임이사(국민건강보험공단), 안형식 교수(고려대 예방의학교실), 보건복지부, 이상무 연구위원(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 등이 해외연자들과 함께 하는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선희 보의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영국, 미국, 유럽, 태국 등의 경험을 듣고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함으로써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더불어 의료의 질 향상까지 꾀할 수 있는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