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가 지원하는 가천대길병원 ‘인천해바라기아동센터’는 22일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6주년을 맞이해 길병원 1층 로비에서 인천시민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 예방 및 추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인천해바라기아동센터는 아동 호신용 호루라기를 배포해 위험상황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햇살엄마, 햇살아빠’를 주제로 보호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아동성폭력추방의 날’은 지난 2006년 2월 초등학교에 다니던 11세 여학생이 성폭력을 당하고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용산 어린이를 추모하고 성폭력을 추방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 행사는 국가적으로 매년 2월 22일을 아동성폭력추방의 날로 제정·선포했으며, 2007년에는 1주년 행사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기도 했다.

‘인천해바라기아동센터’는 인천지역 아동성폭력전담기관으로,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연령이 성폭력피해를 입은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및 전 연령 지적장애인으로 상향 조정됐다.

센터 관계자측은 "앞으로도 인천지역의 성폭력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지원과 예방활동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는 향후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