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이희성 식약청장이 서울·부산·광주 등 6개 지방식약청을 초도 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순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식약청장으로 부임한 이희성 식약청장이 지방청 관내 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식·의약품 안전정책을 공유함으로써 대국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이희성 식약청장이 경인식약청을 순시하는 27일에는 백신제조업체인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을 방문해 최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투자·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정책을 소개하고 업계 의견을 듣게 된다.

또 서울(의료기기)·부산(수입식품)·광주(건강기능식품)·대구(의약품)·대전(식품) 등 각 지방청의 특성을 고려해 5개 업체를 차례로 방문한 후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희성 식약청장은 "지난 30여 년간 쌓은 식·의약품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과 지방청 순시과정에서 파악된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식·의약품 안전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견수렴 기회를 자주 만들어 국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