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손 씻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추석에 이어 오는 설에도 귀성객들을 위해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 사업의 일환이자,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 씻기를 알리는 ‘설맞이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의협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용산역, 김포공항, 국립인천공항검역소 3곳에서 진행될 캠페인에서 올바른 손 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는 리플릿 및 항균비누를 설 귀성객와 여행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박희봉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는 "매년 유행성 결막염, 급성 A형간염, 감기 등 각종 감염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져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 캠페인을 통해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5년 7월 의협과 질병관리본부가 공동대표로 발족한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는 그동안 아동극 전국 투어, 교육 홍보물 배포 등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