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은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이 제8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매년 수여돼왔다.

이상호 이사장(사진)은 1982년 부산에서 신경외과 의원을 설립한 이래 단일진료와 전문병원 형태의 운영방식을 도입한 후 척추전문병원으로 발전해 현재 국내 6개의 우리들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척추수술과 같은 미세침습적 척추수술의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아울러 총 12권의 척추수술관련 의학서적 발간과 202편의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을 국제 의학전문저널에 발표하는 등 한국의 척추진료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들병원은 지난해 미국의료관광평가협의회에서 의료기술의 질과 안정성, 투명성 등 7개 항목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의료관광객을 위한 세계 10대 병원'에 선정되면서 국제의료관광을 통한 국부창출에 일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Save the Children과 UNICEF 한국위원회 등 23개 복지, 자선단체에 매년 수익의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해 왔으며, 낙도지역 노인을 위한 영정용 사진 촬영을 비롯해 노숙자, 노약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이번 한독학술경영대상 시상식은 오는 3일 오전 9시 30분 63빌딩 별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