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은 표적치료에 관한 종양에 선택성이 있는 콘쥬게이트(The Selective targeting of tumors for treatment conjugates)를 특허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암 치료를 위한 광역학치료(PDT)용 차세대 광과민제 도입을 진행하고 있는 동성제약은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결과, 음향역학치료(SDT)용 커큐민 콘쥬게이트를 개발했다.

이번 특허는 항암 활성을 지닌 커큐민에 종양세포내 약물 흡수 향상을 위한 리간드 등을 결합시킨 SDT용 항암 활성 커큐민 콘쥬게이트에 관한 기술로 조성물, 제법, 용도 특허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동성제약은 커큐민 콘쥬게이트가 기존 단일 광과민제에 비해 용해도 및 생체 이용률 향상 등에 유의성 있는 결과가 있음을 제시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국내는 물론 PCT 출원을 통한 미국 등 6개국 동시 출원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음향역학치료(SDT)는 초음파를 이용해 체내 음향과민제를 활성화시키고 그로 인해 생성되는 단일체 산소로 비정상적인 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법으로 표재성 암치료에 한정되는 기존 광역학치료(PDT)보다 진보된 요법이다.

이는 기존 화학 및 수술요법과는 완전히 다른 과정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표적화된 심부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