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및 고객관리 기능을 강화하고자 기간계 인프라를 그룹웨어와 모바일 오피스로 연계시키는 업무환경 혁신을 꾀하고 있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한국IBM(대표 이휘성)의 로터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그룹웨어와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최근 신규 및 해외비즈니스가 활발해짐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전자결재 활성화 등 언제 어디서나 효과적인 영업업무를 지원할 환경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동성제약은 기존의 클라이언트 서버기반으로 구성된 기간계 인프라를 IBM 로터스 노츠·도미노(Lotus Notes·Domino) 기반의 그룹웨어와 모바일 오피스로 연계시킴으로써 원스톱 영업환경을 구현시켰다.

동성제약측은 IBM 로터스 노츠·도미노의 유연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관리 용이성, 기간계 인프라와의 연동, 모바일의 확장성, 권한관리 보안정책 기능 등을 선정이유로 꼽으며, 로터스가 모바일 오피스로의 적용 및 확장이 가장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동성제약은 그룹웨어의 모바일 영업특화 기능을 ‘동성 모바일’로 명명하고 거래처 정보, 제품 품목, 담당자 일일실적, 재고현황, 유통실적 등 영업사원이 거래처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조회할 수 있도록 주문서 작성 및 수금이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다.

또 프로세스가 개선되면서 주문에서 배송까지의 기간도 50% 단축했고, 모바일의 경우  PC와 달리 주문서를 작성하는 것이 번거롭고 입력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문서 작성체계를 모두 코드화함으로써 ‘입력’이 아닌 ‘선택’ 형태의 화면을 구성했다.

아울러 권한 관리를 통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내부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가능성과 주문서 작성의 오류에 따른 관리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동성제약 전산실 박상현 부장은 "기간계 인프라와 연동을 통해 모바일 환경을 동성제약 영업 업무에 최적화되도록 커스터마이즈하는 것이 주안점이었다"면서, "IBM 로터스가 기간계 인프라 연동 측면에서뿐 아니라 처리 속도나 성능, 보안기능 측면에서도 가장 탁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부적으로 만족도와 활용도가 기대이상으로 높아 추가적으로 그룹웨어와 모바일 오피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업무와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IBM은 최근 한국무역협회, 일진그룹, 한국투자증권, 휠라코리아, 인팩, 진합, 일동제약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에서 공적 서비스기관까지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