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지난 10일 조순태 사장을 비롯한 임원 및 신입사원 40여 명이 사회복지법인 해든솔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녹십자 79기 신입사원들이 '녹십자 정신'인 희생, 봉사, 사랑의 정신을 이해하고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자세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사진설명> 녹십자 신입사원들이 사회복지법인 해든솔 장애우와 함께 운동화를 빨고 있다.

녹십자 임직원들은 이날 총 3개조로 나눠 해든솔 가족들의 생활공간 및 주변을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한편, 장애우들와 함께 '떡케익 만들기' 시간을 통해 장애우들의 사회적응 직업훈련을 도왔다.

또 저녁시간에는 녹십자 신입사원들이 준비한 차력, 풍물놀이, 응원댄스 등 장기자랑과 해든솔 가족들의 난타 공연 등 녹십자 임직원과 장애우들이 하나로 어우러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기존신입사원 기본교육과정에 포함돼 있던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신입사원 및 임원들 간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던 '화합의 밤'을 통합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녹십자 측이 전했다.

녹십자는 지난 2004년 '녹십자 사회봉사단'을 출범시키면서, 각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