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13일부터 내원객과 입원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SMART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병원이 밝힌 'SMART 서비스'는 크게 QR코드를 활용한 건강강좌 동영상 서비스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e-Book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입원환자와 내원객들은 외래 공간과 병동 와이파이 Zone에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로 SMART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돼, 그 동안 지루하게 기다리던 진료 대기시간 또는 입원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원객을 위한 건강강좌 동영상 서비스'는 외래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스캔하면 암이나 심장질환 등 각종 건강강좌 동영상과 병원 홍보영상을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병원 측은 이를 이용하면 진료 대기시간에 건강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어 외래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부터 입원환자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e-Book 서비스'는 모바일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전의 e-Book 서비스는 전용 단말기를 대여해 이용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모바일 e-Book 서비스는 본인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로 직접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의 애플리케이션에서 e-Book 콘텐츠 500여 종을 무료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비해 훨씬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의료정보실장은 "삼성서울병원 'SMART 서비스'로 진료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달래주고 입원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여가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병원을 찾는 내원객 및 입원환자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