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와 서울대병원은 8일 진행된 '외국의 공공의료와 한국의 공공의료 비교분석'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을 끝으로 공공의료 관련 대학원과정 공개강좌를 모두 성공리에 끝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공공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공의료의 기능과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 9일 처음으로 개설된 바 있다.

'공공의료 관련 대학원 강좌'는 서울대 의과대학 임상의과학과 대학원생들이 수강하는 교과목이지만 공공의료 관련 종사자나 공공의료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도 참여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병원 측은 강연이 시작된 이후 매 강좌마다 100여 명의 공공의료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공공의료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교류해왔다고 설명했다.

강의는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3층 의학자료정보센터 세미나실과 보라매병원 희망관 8층 대회의실에서 본 강의와 같은 시간에 화상강의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학기에는 '공공의료정책특론'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고, 내년 1, 2학기에는 '건강증진 및 질병관리 임상개론'과 '일차의료 연구방법 특론' 강좌가 개설되는 등 매 학기마다 공공의료에 대한 다양한 분야를 다룰 계획이라고 병원 측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