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를 모토로 한 서울대병원의 선언에 발맞춰 진단검사의학과가 최근 병원 내 소아임상 제2강의실에서 미션과 비전을 세우고 선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과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공모해 총 338개의 제안을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대병원은 올 1~3월 과내 각 직급 및 직군 대표들이 모여 각 제안의 의미와 의지들이 함축된 단어와 문장을 선별해 진단검사의학과 전 구성원이 공감하고 공유하며 지켜나갈 미션, 비전 그리고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이날 한규섭 과장은 인사말에서 "진단검사의학과는 이제 서로가 공유하는 하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면서, "우리의 미션과 비전 선포가 우리나라 검사의학의 견인차가 될 것이며, 검사의학의 발전이 질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정희원 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세계적인 표준검사실로 거듭날 진단검사의학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고, 진단검사의학과의 열정과 헌신이 타부서의 큰 모범이 돼 신선한 증폭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각 과별 교수진과 근무자를 제외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선포식은 한규섭 진단검사의학과장의 인사말, 동영상을 통한 조한익 명예교수의 메시지와 분당병원·보라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의 축사와 정희원 병원장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