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가 지난 17일 고대 안암병원 8층 중회의실에서 '고대의대 19회, 졸업 50주년 기념 모교방문'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 손창성 의무부총장과 서성옥 의대학장, 김정묵 의대교우회장, 고대의대 19회 권오주 동기회장을 비롯한 졸업생 43명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성옥 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정묵 교우회장 축사, 권오주 19회 동기회장 인사말, 대학현황 소개, 홍보동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의대 앞 광장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일행은 버스로 이동 후, 고려대 중앙광장과 박물관 등을 방문해 오랜만에 찾은 모교캠퍼스 교정을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서 교우들은 안암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내시경실, 인공신장센터, 로비 등을 둘러보며 크게 발전한 모교병원의 발전현장을 함께했고, 내년 완공될 예정인 신의학관 신축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병원 측이 전했다.

권오주 동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대의대의 눈부신 발전과 모교병원의 큰 성장은 교우로서 크나큰 자긍심"이라면서, "후학양성과 의학연구, 질병치료에 매진하는 고대의대 교우들의 자랑스러운 모습과 모교 의대 및 병원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