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이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회장 전경희)와 공동으로 글로벌 브랜드 구축 및 해외환자유치 활성화에 함께 나섰다.

양 기관은 18일 오전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글로벌 브랜드 구축과 해외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가톨릭중앙의료원 노태호 대외협력실장, 서울성모병원 박조현 진료부원장, 전경희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설명> 서울성모병원이 18일 글로벌 브랜드 구축과 해외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후 박조현 진료부원장(좌)와 전경희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한국의료산업의 발전과 국제화를 추구하고자 차별화된 의료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해외교포 및 외국인환자 유치 등 서울성모병원의 글로벌 브랜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서울성모병원의 해외환자유치 전략과 병원 주요센터의 국제적인 인프라와 임상수준을 소개하는 홍보 세미나가 함께 진행돼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공식행사 후 참가자들은 VIP 병동과 국제진료센터 등 서울성모병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건진 체험 이벤트로 생체나이를 측정하는 등 병원의 뛰어난 인프라와 선진화된 진료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전경희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은 "전 세계 해외교포 및 외국인들이 한국의 의료서비스에 점차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시켜 서울성모병원의 국제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조현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은 "세계 한인 언론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에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널리 알리고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는 전 세계 65개 도시에서 지구촌의 소식을 취재, 보도하는 사단법인으로 140개의 동포언론사를 아우르는 글로벌 언론 네트워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