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의학회(회장 이원식)는 지난 13일 그랜드힐튼호텔 플라밍고룸에서 제약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해 참석자들에게 제약의학에 대한 교육 및 중요성을 보여줬다.

제약의학 심포지엄은 제33차 의협종합학술대회 기간 중에 진행됐으며,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제약의학 및 학계 전문가를 비롯한 많은 의료인들이 참여해 제약의학의 현재와 미래, 제약의학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포지엄에서 영국왕립의과대학 교육훈련부서장인 피터 스토니어 교수는 'Current Status and Future Direction of Pharmaceutical Medicine'을 주제로 제약의학의 역사와 주요 역할, 제약 의사의 중요성 및 미래의 제약의학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 Eisai 제약 스튜어트 기어리 부사장은 'Specialization of Pharmaceutical Medicine: The Future in Asia'라는 제목으로 현재의 제약의학 교육에 대한 소개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향후 제약의학 교육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연세대 박민수 교수(임상시험센터 소장)의 '한국 의학교육과정에서의 제약의학 현황과 제안', 한국 GSK 이일섭 부사장의 '의사를 위한 신약개발과정 소개 프로그램의 발전 방향'에 발표가 진행됐다.

학회측은 이번 심포지엄이 의협 종합학술대회 내에서 하나의 전문 분과로 처음으로 별도의 세션을 가졌다는 것과 함께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제약의학 및 교육에 대한 소개를 할 수 있던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