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이 5월 어린이 달을 맞아 병마와 싸우는 환아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서울대어린이병원(병원장 노정일)은 5일 오후 서울대병원 지상 주차장에서 200여명의 병원 환아 및 내원객이 참여한 가운데 'mbc 창사 50주년 특집 2011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이라는 행사를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치어리더단 '팝콘'의 귀여운 율동, 응원 공연과 마술단의 저글링, 풍선아트 공연이 마련됐다. 

인기 개그맨 컬투는 '컬투의 아주 특별한 선물' 콘서트를 갖고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동요를 부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인기그룹 애프터스쿨과 가수 김태우 씨가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재단에서 준비한 기념티셔츠와 다과를 나눠줘 아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는 지난 3일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환아들과 캐릭터 케익만들기, 일간지기사 사진부 행사를 가졌고, 고촌 재단에서는 국립오페라단원이 출연해 어린이 오페라 공연을 열었다.

같은 날 CNB갤러리에서는 갤러리 사옥에서 소아암 어린이 돕기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형편이 어려워 수술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수익금은 어린 환자들의 치료와 수술비용으로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증된다.

4일에는 롯데닷컴에서 어린이병동을 방문해 마술쇼와 어린이날 선물을 나눠줬다.

노정일 어린이병원장은 "5월 어린이달을 맞아 준비된 다채로운 행사들이 평소 병마와 싸우는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환아들을 위해 어린이병원을 찾아준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