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동혁 교수팀이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외과학회 제29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논문에 선정됐다.

이번에 박 교수팀이 수상한 논문은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과 지주막하 출혈로 유발된 수두증 사이의 뇌척수액 생체지표 비교(Comparison of cerebrospinal fluid biomarker between idiopathic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and subarachnoid hemorrhage-induced hydrocephalus)'이다.

본 연구는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과 뇌동맥류 파열후 지주막하 출혈로 유발된 만성 수두증에서 뇌척수액내 생체지표 분석을 이용해 두 질환에서 수두증이 유발되는 메커니즘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박동혁 교수(사진)는 "우수포스터 논문에 선정돼 기쁘고, 연구와 논문 작성에 임해주신 여러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2008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미국 University of South Florida의 Center for Aging and Brain Repair에서 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Sanberg 교수팀에서 신경재생 및 줄기세포 연구를 마치고 돌아와 현재 뇌혈관 분야와 줄기세포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여 편 이상의 SCI 논문의 주저자로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