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서성옥)은 28일 오후 안암병원 8층 대회의실에서 '감사와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고대 의대 발전을 위한 힘찬 결의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성옥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엄창섭 총무부학장, 김병수 교육부학장, 윤영욱 연구교류부학장을 비롯한 각 학년별 지도교수 및 의대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선언 ▲학장 인사말 ▲보직자 소개 ▲감사패 수여 ▲학부모회장 인사말 ▲대학현황 소개 ▲홍보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 수여 시간에는 서성옥 학장이 제8대 학부모회 회장을 지낸 김옥석 회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패를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 후에는 고대 홍보도우미의 안내를 받으며 학부모들과 함께 본교 캠퍼스 투어를 했고, 학부모들은 교정을 둘러보고 현재 건축 중인 고대 신의학관 건립에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후에는 '학부모 정기총회'를 열고 의대 광장으로 이동해 저녁만찬을 가진 후 이번 행사를 마감했다.

서성옥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인사말에서 "고대의대는 의사국시에서 서울소재 유수의 대학들을 제치고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면서, "현재 건축 중인 신의학관이 완공되면 보다 좋은 교육환경이 구축되는 만큼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9대 학부모회 수장으로 선임된 최경희 회장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고려대 교정을 돌아보니 학교에 대한 애정이 더욱 각별해지는 느낌"이라며, "고대의대 발전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회가 학교를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마음을 모았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