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치료경과에 관해 병원 측이 입장을 밝혔다.

28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환자의 병력은 사생활 측면에서 보호돼야 하나 환자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한다고 전했다.

4월초 침을 맞은 바 있는 노 전 대통령은 최근 흉통이 발생, 병원에 입원해 진단한 결과 흉부 우측 주기관지를 관통한 금속성 이물질이 있어 오늘 오전 전신마취 하에 내시경을 이용, 이 침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이물질은 6.5cm(손잡이부분 2.0cm 포함)의 금속성 침으로, 노 전 대통령은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수일 내 퇴원할 예정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