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의료선진화를 추구하는 국가정책협력병원으로서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 대외정책팀 부서를 신설했다.

정책팀은 보건의료정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의료시스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정책팀의 첫 번째 주요사업으로는 병원계 최초로 보건의료정책 전자뉴스레터인 'e-Health Policy'를 3월에 창간했다.

매달 발송되는 이 뉴스레터는 국가정책 및 보건의료정책 관련 이슈에 대해 쉬운 용어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전문가 정책기고, 병원경영 온라인 레슨 등의 내용이 수록됐다.

또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는 보건의료 정책관계자들을 연자로 초청해 병원의료정책 포럼을 개최, 보건의료정책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진행해왔다.

그간 초청된 강연에는 △보건의료 환경변화와 의료계의 역할(박인석 보건의료정책과장) △의료자원정책 추진방향(이창준 의료자원과장) △HT 연구개발 추진계획(정은경 보건산업기술과장) △공공보건의료정책의 발전방향(은성호 공공의료과장) 등의 강좌가 진행됐다.

가을 개최예정인 심포지엄에는 병원의 보건의료정책 연구 및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대안과 국가보건정책 기준제시 및 효율적인 병원경영 전략연구를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보건의료정책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행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보건정책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