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은 지난 21일 63빌딩 시더룸에서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13일 정기총회에 상정할 2011 회계연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새 회계연도 사업목표를 '정책선도와 병원 선진화로 의료강국 실현'으로 정하고 건강보험 수가계약제 개선, 합리적인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확립, 전공의 수련환경 및 제도개선 등의 회무를 중점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회비 및 수련병원평가비 등 회원병원 부담액을 전 회계연도 수준에서 동결 편성한 새 예산안을 상정,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새 예산안은 사무국의 경우 작년보다 2196만여 원이 증액된 64억4900여만 원, 신임평가센터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설립에 따른 정부지원 사업 종료로 인해 1억6천여만 원이 감소한 19억630만여 원, 회관건립기금 특별예산으로는 9억2049만여 원을 편성했다.

한편 병협은 이번 회계연도의 이익잉여금 4억4923만여 원과 회관건립기금 13억3338만여 원을 회관건립기금에 적립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