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공동 플랫폼 구축·활용해 호흡기 질환 질병 부담 규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13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유광하)와 호흡기 질환의 질병 부담을 규명하고, 효과적인 예방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구에 필요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제공과 분석환경 구축, 데이터 조사‧분석 등 연구 기반을 지원하고,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효과적인 질환 예방과 관리방안 연구,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임상 가이드라인 발간 등 임상적 전문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역량을 결집해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임상 전문성을 바탕으로 호흡기 질환의 현황을 분석하고, 호흡기 질환별 발생 위험요인도 파악함으로써 동반질환 예후 등 건강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애는 ‘호흡기 질환별 백서’와 ‘임상 가이드라인’을 발간해 ‘과학적이고 실효성 있는 예방‧치료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학회의 임상 전문성이 결합돼 국민 건강증진과 호흡기 질환 의료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정책 근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유광하 이사장은 “호흡기 질환은 국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과제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상 현장과 데이터 기반 연구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예방과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